황윤하 재무회계 스터디매뉴얼, 객관식 재무회계 교재 후기
작년 여름까지 재무회계 공부를 하면서 김재호 선생님의 기본서, 김기동 선생님의 워크북과 연습서를 봤다. 연습서를 2.5회독? 3회독 정도 한 것 같은데 워크북을 중심으로 쭉 보다가 8월 말부터 연습서를 덮고 김재호 선생님의 기출베스트 교재로 넘어갔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론서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 들었는데, 워크북이라는 요약서만으로는 기본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하기 힘들었고 그렇다고 기본서를 보자니 두꺼운 분량이 다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요약서를 찾아다녔는데 나름의 기준이 있었다. 1. 이론에 대한 계산 예제가 충실할 것 2. 아무리 두꺼워도 기본서보다는 얇을 테니 설명이 자세할 것 요약서 중에서 계산 예제가 넉넉한 게 별로 없었다. 시중 유명한 요약서로는 김기동 선생님 워크북이 으뜸이고 그 뒤로 우리경영 선생님들의 요약서인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면 굳이 새 책을 사서 볼 필요가 없었다. 책 욕심이 많아서 지금도 이 책 저책 많이 찾아보고 그러는데 좋은 성향은 아닌 듯하다... ㅎㅎㅎ 그렇게 구매한 책이 황윤하 선생님의 재무회계 스터디 매뉴얼이었다. 가을 즈음 출간되었는데 그때 객관식 교재랑 같이 구매해서 봤다. 표지가 다소 충격적이어서 선뜻 손이 가질 않았지만... 그래도 내용은 참 알차고 괜찮았다. 재무회계 스터디 매뉴얼은 일단 재무회계 내용을 토픽별로 잘게 쪼개서 그에 맞춰 이론 요약을 서술하고 대응되는 계산 예제가 매우 충실히 실려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는 기본강의는 김현식 선생님, 그 후 초시 때 김재호 선생님 2차 강의, 재시 때 김기동 선생님 유예 강의를 들었는데 문제풀이 방식은 김재호 선생님의 방식을 사용한다. 재호 베이스인데 황윤하 선생님 교재의 풀이 방식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고 내용을 숙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해설이 자세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공부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고 정 어려운 부분은 기본서를 발췌 독하며 보충했다. 또 하나의 교재 특징으로는 회계사, 세무사 1차시험 대비 요약서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