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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토) 수험일기, 김종길 재무관리 31/101, 김판기 경제학 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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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6일 화요일 미시경제학 진도 끝. 예습도 거의 빼먹지 않았고, 복습도 그럭저럭 하고 문제도 꼬박꼬박 풀었다. 나름 잘 버텼다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풀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월 30일 토요일에 쓰는 수험일기 특별할 것 없는 수험생활. 매일 아침 일어나서 저녁까지 공부하고 집에와서 자고... 평범한 일상의 반복이다. 그 사이 강의는 많이 들었다. 김판기T 경제학 - 53/87 (미시경제학 끝, 거시경제학 시작) 김종길T 재무관리 - 31/104 현재 회계, 세법, 원가관리 복습은 잠시 제쳐두고 경제학과 재무관리 진도, 당일 복습에만 신경쓰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게 맞는 듯... 경제학은 매일 3개씩, 재무관리는 진도와 복습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하루 1~3강 정도.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경제학은 약 3주 뒤에 완강할 예정. 수험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걱정이 많았던 경제학이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순조롭다. 이론도 이해가 그럭저럭 되서 강의를 따라갈만하고, 문제를 봐도 해설을 보면서 흐름을 따라갈 정도는 된다. 재무관리도 CAPM에 들어가면서 그럭저럭 중심을 잡고 있는 것 같다. 세세한 내용까지는 따라가기 힘들지만 강의 핵심 내용은 어떻게든 붙잡고 매달린 느낌이다. 책 본문도 나름 이해가 되고... 각종 수식은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욕심 없이 차분히 강의 내용 따라가고 복습이나 잘 해두자는 생각이다. 경제학 수업을 완강하면 곧바로 경영학을 들어갈 예정. 내 생각에 경영학과 재무관리 진도가 비슷한 시기에 끝나지 않을까 싶다. 대략 5월 중순, 말? 그러면 남은 과목은 상법인데, 그때 쯤이면 재무회계나 세무회계 동차 강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병행할 것 같다. 현재 계획은 회계 세법은 2차 강의를 듣고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는 아예 심화 강의도 듣지 않고 본격적으로 객관식 문제풀이를 하기 전까지 회계 세법만 조지는 것이다. 1월 말에 등록한 헬스장은 지금까지 평일 하루도 빠지지...

03.17(일) 수험일기 - 김판기T 경제학 26/87, 김종길T 재무관리 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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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월 17일 일요일에 쓰는 수험일기 참 오랜만에 쓰는 일기다. 으레 수험생이 그렇듯 나도 이따금 약속이 생겨서 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하루가 거의 비슷하다. 명절이나 주말조차도. 일주일 전에는 곧 있으면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를 만나고 왔다. 군대에서 처음 만난 군대 동기인데 참 다행히도 나랑 마음도 잘 맞고 생각도 비슷해서 전역한 지 몇 년 지난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1년에 몇 번씩 만나고는 한다. 나와는 달리 일찍이 공부를 잘해서 학벌도 좋고 열심히 살아왔던지라 작년에 해외 취업에 성공했고 이번에 떠나게 되어 출국을 앞두고 만난 것이다. 20대 초반부터  대강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일을 준비해왔는지 곁에서 지켜봐 왔기에 이 친구도 내가 CPA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날도 만나서 마지막으로 밥이랑 디저트를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다 왔는데 마지막으로 이 친구가 내게 한 말이 ‘다음에 만날 땐 더 좋은 모습으로 보자.’였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는 말... 한편으로는 참 무서운 말이다.  가까운 시기에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모습은 회계사로서의 친구이겠지...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려면 역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느낀 하루였다. 열심히는 물론이고 좋은 결과로 보여줘야지. 고급회계를 완강하고 나서 경제학과 재무관리 수업을 듣고 있다. 수학적 기초가 제로에 가까운 내게 가장 부담스러운 수업이다. 올해 개강하는 수업을 듣는 게 베스트이지만 5월이 한참 지나서 개강하기에 그냥 작년 강의를 신청했다. 올해 나무경영 종합반 시간표를 보니 경제학과 재무관리가 5월 지나서 시작하던데... 제일 어려운 과목을 맨 뒤에 배치한 건 중도 이탈자를 최대한 막기 위함인 걸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병행하기에 쉽지 않은 과목이어서 재무관리 대신 조금 맘 편히 들을 수 있는 경영학을 먼저 들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더 미뤄봤자 불안하기만 할 것 같아서 그냥 시작했다....

3월 2일 수험일기 고급회계 52/62, 경제학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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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3월이다. 이번 주 강의 진도 김현식T 고급회계 52/62 김판기T 경제학이론 10/87 복습은... 중급회계 + 원가관리회계 위주 세법은 거의 손대지 않음 고급회계는 1주일 정도만 더 하면 무난히 완강할 것 같다. 다른 강사에 비해 고급회계 강의 수가 조금 더 많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분개 하나하나 끊어 가면서 자세히 알려주니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여전히 학생들을 많이 갈구지만 이왕이면 좋은 방향으로 자극 받으면서 공부하려고 한다. 빠른 완강 욕심 내지 않고 평일 매일 2강씩 천천히 들으면서 복습을 차분히 하려고 하는 중...  중급회계 수업을 들을 때처럼 막판에 몰아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고급회계도 개론서의 객관식&주관식 문제를 몇 번 풀다가 기출베스트 교재로 넘어갈 계획이다. 걱정이 많았던 경제학 수업도 아직까지는 잘 따라가고 있다.  김판기 선생님이 강조하는 수업 전 가볍게 읽어오기 + 복습 + 문제 풀기를 잘 지키고 있다.  고급회계보다 시간도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고급회계는 3~4시간 정도 쓴다면 경제학은 4시간 반 ~ 5시간 정도 쓰는 듯. 기본 문제를 다 풀지는 않고 기출 + 말문제 위주로 풀고 있는데 이왕이면 기본 문제는 전수로 다 풀도록 해봐야겠다. 이번 달 진도 목표는 3월 초에 고급회계 완강 -> 경제학 강의는 미시경제학까지 다 듣기 -> 재무관리 시작해서 20~30강 듣기 복습은 원가관리회계를 1회독 끝내고 세법을 조금 더 신경써서 봐야겠다. 기출베스트 중급회계 파트도 얼른 마무리하고. 날씨가 풀리고 미세먼지가 더 심해지는 걸 보면서 봄이 다가오는 걸 느낀다. 곧 있으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도 더 심해지겠구나. 미리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받아와야겠다. 날씨 좋고 미세먼지 없는 주말에는 모처럼 1시간씩 산책을 다녀오고 싶다. 계절이 바뀌고 두르는 겉옷이 달라지면서 시간이 흐르는 걸 느끼지만 내가 매일 머무는 장소, 오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