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18의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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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 다녀와서 쓰는 이번 주 일기 이번 주에도 많은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이런저런 일들을 써야지.. 하고 계획해뒀는데 막상 금요일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니 귀차니즘이 또... 모처럼 즐겨 듣는 유튜브 시티팝 라이브 영상을 틀어놓고 에버노트에 일기를 쓰고 있으니 몇 달 전까지 리뷰 작업을 하느라 밤늦게까지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거의 3달 전에 맡았던 일의 정산이 오늘 이뤄져서 계좌에 입금이 됐다. 그래서인지 번역 공부를 했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CPA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9월부터 훨씬 더 많은 리뷰 작업을 했겠지? 당장 10월 초까지 반려한 일도 몇 개 있으니..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출판 번역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어 번역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면서 하루를 마무리한 게 엊그제 같은데,.. 게다가 1년간의 공부도 마치고 불안한 마음으로  전자책 작업을 하다가 몇 달 뒤 첫 리뷰 의뢰를 받고 일을 시작해나가던 그 순간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 안정적이지 않은 길이어서 불안한 마음도 컸지만,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선택해서 조금씩 나아가는 기쁨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으로 행복했던 것 같다. 어쩌다 보니 회계사 공부를 하게 됐는데 공부도 어렵고 합격하지 못하면 실패라는 두려움 때문에 겁도 조금 나긴 한다.. 그래도 회계사라는 직업의 장점과 매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어도 일단 자리에 앉고 공부를 시작하면서는 습관처럼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리뷰 작업을 하면서 책상에 오래 앉는 연습을 해둔 덕분인지 공부가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아마 내년부터 더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게 되면 그땐 또 조금 힘들어 하겠지만.. 이번주 강의 수강 11월 12일 월요일 김현식T 중급회계 83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1. 수익이란 84강 : 제12장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예제 5번 ...

11월 8일 수험일기, 중급회계(김현식) 78/130, 원가관리회계(김용남) 9/90

  벌써 11월이라니.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게 대체 뭔가..싶은 마음으로 회계원리를 공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1.08 오전 현재 상황 중급회계 - 78강까지 들음 원가관리회계 - 10강까지 들음 결국 세법 입문은 드랍했다. 머릿속에 들어오는 건 없는데 계속 강의만 들어봤자 시간만 낭비하는 느낌이어서 17강까지 듣고 중단하고 원가관리회계로 넘어갔다. 김용남 선생님 수업을 아직 많이는 듣지 못했지만...뭔가 웃기다. 확실히 김현식 선생님 수업보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 중급회계 수업을 들으면서 힘겹게 절반을 넘고 나니 서서히 하산하는 기분이 든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다. 근 80강까지 들어서야 교재 진도 절반을 넘겼지만 남은 챕터들은 2~3일 치 강의(6강~10강) 내에 끝낼 수 있어서 훨씬 마음이 가볍다. 12월 초(~12/10)에는 중급회계를 완강하고, 12월 중순(~12/20)까지는 원가관리회계도  완강할 것 같다. 중급회계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회계사 공부를 시작했는데, 첫 강의를 김현식 선생님 수업으로 들어서 참 다행이 다.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적당한 난이도에 강의도 훌륭해서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다. 다른 강사에 비해 강의 시간이 많다는 특징이 좋을 때도,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만큼 꼼꼼히 잘 챙겨주니까 나쁘지 않다. 1강당 보통 60분에서 많게는 120분이 될 때도 있는데... 현장에서 2시간을 쉬지 않고 수업을 하는 선생님도, 수업을 듣는 학생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나는 1.6배속으로 80분 이내에 겨우겨우 들어야 버텨지던데...현강 학생들 정말 리스펙트..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 두 과목을 함께 듣는 지금, 2과목씩 진도를 나가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1.4~1.6배속으로 들어서 현장 강의 시간(8시간)에 비하면 훨씬 적은 시간으로 같은 진도를 나가는데도 복습하기가 상당히 빠듯하다. 현강 학생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복습에 쓰는 데도 늘 조금...